인천발 후쿠오카 도착 비행기 시간이 아침 7시 20분이어서
새벽 4시 30분에 기상하여 집에서 출발,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였다.
주말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평일은 생각보다 장기주차장 주차공간이 널널한 것 같다.
가족들은 공항에 내려다 주고 나 혼자 주차장에 와서 주차를 하고 순환버스(무료셔틀)를 타고 공항으로 갔다. 셔틀은 20분 정도 간격으로 도는 것 같다.

에어부산을 탔었는데 너무 일찍 가도 짐 붙이고 하는 곳이 2시간 전에 열리므로 너무 일찍 가도 별 소득이 없다.
그러나 처음부터 대기한다면, 인천공항 면세점을 조금 돌 여유가 더 생기고
인천공항 면세점을 돌 이유가 없다면 그냥 막바지에 가는 게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입출입국 수속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너무 느긋하게 가도 문제가 있으므로 발권 등 짐 붙이는건 출발 전 1시간 전에는 꼭 처리하시는 걸 추천드린다.
팁 : 가족 중 만 65세 이상, 만 6세 이하 되는 분이 있으면, 꼭 비행기표 발권 시 취약자입국수속 밟는 곳으로 갈 수 있는 스티커를 붙여달라고 해야 된다. 가족이 4명까지면 그냥 신분만 확인하면 4명이 다 들어갈 수 있지만 5명 이상이라면 스티커가 없으면 4명을 초과해서는 통과가 안된다.
꼭 표 발권 시 취약자입국수속 관련 스티커 붙여달라고 요구하세요.
입출입국 시간을 약 20분 이상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팁 : 일본으로 출발 전 인터넷이 되실 때 비지트 재팬웹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꼭 입국심사를 미리 등록해놓으세요.
이거 안 해놓으시면 종이에 막 써야 되고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해도 시간이 지체됩니다.
아이들이 있을 경우 아이들도 한꺼번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하면
입국수속을 하는데, 여권이랑 비짓재팬으로 등록한 QR코드가 2~3번 정도 필요합니다.
비짓재팬 등록 안 해놓으면 좀 더 번거로울 것 같으니 꼭 등록하시고 조금이라도 시간 단축하세요.
생각보다 일본인(공항 직원)들과 영어도 잘 안 통하고 영어 발음이 많이 다릅니다.
입국심사 완료 후 짐 찾고 나오면 생각보다 공항이 작다는 걸 느끼실 겁니다.
제 생각에는 제주공항보다 작은 느낌입니다.
다른 층은 안 가봐서 그렇지만 1층은 정말 작습니다.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푸딩 및 삼각 김밥 등을 사서 먹고 공항 내 셔틀을 타고 후쿠오카공항 국내선 터미널 및 지하철역으로 이동합니다.
후쿠오카공항 지하철까지 가는 무료 셔틀은 1층 북쪽 방향에 있으며, 세븐일레븐 편의점 위로 있습니다.
팁 : 후쿠오카 지하철은 현금 OR 비자나 마스터카드 결제가 가능합니다.
후쿠오카 공항 세븐일레븐 편의점 ATM기에서 무료 환전을 하여 1000엔짜리 10장 만 엔을 필히 출금하시길 바랍니다.
후쿠오카 공항역에서도 환전하실 수 있지만 사람이 많아서 대기 줄이 깁니다.
지하철 마스터카드나 비자카드는 되는 개찰구(리더기가 따로 달려 있음)가 따로 있어서 잘못하면 우왕좌왕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있을 경우는 여러 명 요금이 결제가 안 되므로 현금으로 지하철 표를 구입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날은 지하철을 많이 탈 줄 알고 1일 패스를 끊었는데...
2번 밖에 안 타서 손해를 봤습니다.
3회 이상 탈 경우에만 1일 패스권 발급을 추천드립니다.
너무 멀지 않은 경우는 걸어서 다니니 지하철을 2번 밖에 안 타서 몇천 원 손해 봤습니다. ^^
첫날 일정은 후쿠오카 공항에서 우미노나카미치에 있는 마린월드에 가는 것이어서 하카타역에서 내려서 우미노나카미치 역까지 짐을 들고 갔습니다.
Japan Transit 이라는 앱을 이용해서 가는 경로 및 금액을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후쿠오카공항에서 하카타역까지 도착 후 내려서 1층으로 올라와 JR 티켓을 사야 합니다.
안내해 주는 사람들이 많으니 안내원들에게 물어보시면 돈만 넣으면 표 뽑는 기계에서 티켓까지 친절히 잘 뽑아줍니다. 도착역을 꼭 정확하게 이야기하셔야 합니다.
성인 기준으로 후쿠오카공항에서 우미노나카미치역까지 740엔이므로 왕복하면 1480엔 입니다.
싸지 않습니다. 일본은 물가는 전반적으로 싼 느낌인데 대중교통비가 비싼 느낌이었습니다.
JR 티켓은 지하철이 아니라 기차 같은 티켓이므로 후쿠오카 1일 패스랑 관련 없이 따로 구입하셔야 됩니다.
기차는 급행도 있고 완행도 있어서 위의 앱에서 알려주는 대로 타시면 됩니다. 시간이 늦을 거 같으면 현재 시간으로 다시 눌러서 확인하시고 타시면 됩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후쿠오카 근처에서 아쿠아리움은 제가 알기론
마린월드 우미노나카미치 와 벳푸의 우미타마고 수족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입장료 가격은 둘 다 비슷하지만 규모는 마린월드가 더 커 보였습니다.
두 곳 다 돌고래 쇼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마린월드 돌고래쇼는 약 15분간 진행이 됩니다.
애들이 너무 좋아했습니다.
팁 : 마린월드 티켓은 현장 구매보다는 트리플 닷컴 앱을 이용하셔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1명당 몇천 원 정도는 아낄 수 있습니다.
식사는 마린월드 내 구내식당에서 했으며, 가격은 비싸지 않습니다. 돌고래가 왔다 갔다 하는 걸 보면서 식사할 수 있어서 나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나름 일본에서 첫 식사라 기대를 했지만 맛은 soso 합니다.
마린월드는 펭귄쇼도 있고 다양한 쇼들이 있습니다.
3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려고 했는데 식사 시간 포함 2시간 30분 정도 보니까 더 볼 것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맛보기 돌고래쇼 동영상입니다.
기차 시간을 간간이 확인하면서 약 2시간 30분 정도 구경하고 숙소로 향합니다.
숙소는 NK호텔스 라고
후쿠오카 도시 내 야쿠인오도리역에서 매우 가깝습니다.
근처에 E마트도 있습니다. 한국 이마트가 아니라 이름만 E마트인 동네 마켓인데 가격이 꽤나 괜찮았습니다.

이 숙소의 정점은 가격도 쌌지만, 주인분이 너무 친절하시고
컵라면, 간식, 음료 등을 1인당 1개씩 무료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1층 프론트 앞에 프리 푸드 코너가 있어서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일본식 잠옷도 무려 대여해 줍니다.
애들이 잠깐 입었다가 벗긴 했지만 좋아했습니다.
방은 패밀리형이었지만 작은 편이며 더블침대 2개가 있고, 매우 작은 인조 다다미 거실이 있어서
거기서 추가로 잤습니다.
성인 2명, 초등 3명, 어린이 1명 이렇게 6명이서 잘 수 있었고요. 무엇보다 저렴해서 좋았습니다.
평일 기준 14.5만원 정도였습니다. 환율이
조금 셀 때 예약해서 지금은 더 저렴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걸어서 텐진 돈키호테 본점도 다녀오고 했는데 너무 정신이 없고 첫날이라 구경만 했습니다.
저녁 먹을 시간이 되어서 숙소로 돌아가다가 인근 식당 2군데 정도 들어갔었는데...
먹으려는 게 다 품절되어 숙소 근처의 난바 치킨이라는 곳에 갔습니다.
여기도 20분 정도 대기를 했습니다.
현지인도 많은 곳으로 가성비 갑인 곳입니다.
치킨 데리야끼가 맛있었어요.


일본식 된장국도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일본 음식이 좀 짜더군요. ^^
난바 치킨은 카드가 안된다고 해서, 현금으로 내려고 해도 2000엔 밖에 없어서 난감했는데..
근처에 세븐일레븐이 있어서 돈을 뽑아 오겠다 했더니
사장님이 카드를 해주셨습니다.
여기 카드는 일반적으로 그냥 카드 결제되는 방식이 아니라
ISP같은걸 새로 만들어야 돼서 복잡했습니다.
현지 식당 맛있어 보이는 곳에 아무 데나 들어가서 밥 드시려면 꼭 현금 챙겨가세요.
모 카페에서 현금 없이 여행했다 하는 분들은 아마 카드 되는 곳만 골라가셔서 그랬을 겁니다.
일본 생각보다 현금 많이 받습니다. (이런 부분은 우리나라보다 약간 뒤처진 것 같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숙소 근처의 E마트에서 맥주 등등 주전부리를 사 와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애들은 저녁을 먹고도 숙소에서 주는 무료 컵라멘을 잘 먹네요. ^^
아침은 시간이 없어서 항상 마트에서 미리 아침거리를 사와서 먹는데 다음날 아침거리도
E마트에서 미리 구입했습니다.
요약
집-인천공항-후쿠오카공항
후쿠오카공항 지하철역-마린월드(우미노나카미치역)
우미노나카미치역-후쿠오카 지하철 야쿠인오도리역(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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