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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관련

변동성이 클 때 투자하기 좋은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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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이 클 때 투자하기 좋은 ETF란

결국 변동성이 작고 안정되게 조금씩이라도 주가가 성장하며, 배당금도 적절히 주는 ETF 일 것입니다.

이런 ETF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ETF가 SCHD입니다.

SCHD는 분명 좋은 ETF입니다.

다만 제가 조금 아쉽게 봤던 부분은 주가 성장률이었습니다.

그래서 SCHD처럼 연 3% 이상의 배당을 주면서 연평균 주가 상승률이 15% 이상 되는 것이 없을까 해서 열심히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답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비슷한 ETF는 찾았습니다.

FDVV 란 ETF입니다.

비교는 SCHD, SPY(SP500 지수 추종 ETF)를 해보았습니다.

위의 그래프는 Total Return입니다. 즉 배당과 성장을 합쳐서 1년 동안 얼마나 올랐는지를 파악하는 그래프입니다.

FDVV 26.95%

SPY 26.73%

SCHD 17.65%입니다.

혹자는 Total Return 말고 그냥 순수하게 주가만 얼마 올랐는지 보여달라고 하실지 몰라 아래 다시 Price Return 그래프를 또 올렸습니다.

SP500을 추종하는 SPY랑 비교해도 약 2% 정도 떨어지니 성장률에 있어서는 정말 탁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배당은 얼마나 주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배당은

SCHD가 3.35%로 가장 많이 주고 있으며,

FDVV 2.83%

SPY 1.21%를 주고 있습니다.

SCHD와 연간 배당률 차이도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3년간, 5년간 과연 배당률이 성장하고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배당 ETF는 노후 연금 대신 투자하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물가가 상승하는 만큼 배당도 상승해야 합니다.

과거 5년간 배당률 성장에서는 FDVV가 크진 않았지만, 과거 3년간 배당률 성장에선 최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뜻을 과거 3년부터는 배당 성장이 FDVV가 가장 많았다는 뜻입니다. 아마 저런 속도로 몇 년 지나면 연 배당 3% 달성도 할 것 같습니다.

과거 퍼포먼스를 보면 SPY와 5년까지 비교하면 20% 이상 나지만 3년 차까지는 거의 비슷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배당 수익까지 토털 리턴으로 5년을 비교해 보면 SPY랑 5%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결국 FDVV란 ETF는

아직 3%의 배당 수익은 주지 못하지만 1~2년 이내에 3% 이상의 연간 배당 수익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성장률에 있어서도 5년 평균 14% 정도 성장하고 있어 15% 근처로 성장하는 ETF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FDVV도 단점은 있습니다.

AUM(펀드 규모)이 작습니다. SCHD가 600억 달러임에 비해 30억 달러 규모로 펀드 규모가 작습니다. 또한 SCHD는 2011년에 만들어진 ETF에 비해 FDVV는 2016년에 만들어져 10년이 아직 안 된 ETF입니다.

가장 중요한 단점은 Expense Ratio(ETF 운용수수료)가 SCHD는 0.06%인데, FDVV는 0.15%입니다.

그런데 수익률에 비하면 저 정도 운용수수료는 사실 애교 정도로 보입니다.

한국인이 많이 투자하는 레버리지 ETF는 운용수수료가 보통 1% 내외입니다.

제가 몇 시간을 비교해 본 결과로는 FDVV보다 배당을 조금 더 주면 성장률이 확 떨어지고, 성장률이 비슷해도 배당은 더 적게 주고 이런 ETF들뿐이었습니다.

혹시라도 SCHD와 비슷하면서 FDVV 보다 배당도 더 주고, 연평균 성장률도 15% 이상 되는 ETF가 있다면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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