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두 번째 주 미국 주식 동향입니다.
한 주간 섹터별 주식 상승률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금융과 에너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 중입니다.
11월은 원래 약속의 상승장이었는데...
트럼프 당선 이후 계속 트럼프 트레이드로 상승을 계속하다.
수익 실현 및 제롬 파월 의장의 금리 인하에 대한 멘트 때문에 특히 금요일 많이 하락하였습니다.
테크주랑 헬스케어가 많이 빠져 보입니다.
테크주는 트럼프의 전기차 및 반도체에 주던 세금 혜택을 없앤다는 발언 때문에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헬스케어는 중간에 대선에서 하차한 케네디 주니어를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과 관련이 있습니다.
케네디 주니어는 백신 음모론자로서 백신은 유익한 게 아니라 오히려 해롭다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즉 미국의 거대 헬스케어 기업들은 백신 및 여러 약을 만들어 판매하는 기업인데
케네디 주니어가 보건복지부 장관이 되면 기업에는 큰 악재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금요일에 크게 하락한 이유는
제롬 파월이 금리 인하에 대한 속도 조절 발언에 있습니다.
미국 경제가 너무 좋아서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금리 인하가 주식 시작에는 큰 도움이 되는데
금리 인하 속도가 늦어지면 질수록 주식 시장에 공급되는 돈의 양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서 악재로 작용을 했습니다.
물론 다른 연은 총재들이 그렇다고 금리를 안 내리겠다는 것은 아니라 이야기를 해서
당분간 금리 인하 시기이기는 하지만 빠르게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분위기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롬 파월 의장의 말대로 미국 경제가 좋다는 이야기는
미국 기업들은 여전히 잘 나간다는 이야기로 받아들일 수 있으며
실제로 소비 지수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와
소비가 엄청난 미국인 만큼 기업의 성장성에 있어서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 GDP 성장률도 예상치보다 잘 나오는 상황을 볼 때 미국 홀로 경제가 활황인 상황입니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는 오히려 이런 상황을 가속화 시킬 수도 있습니다.
물론 다른 나라는 그에 대한 피해를 받을 수도 있고
미국은 그만큼 주도국의 지위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트럼프의 정책은 분명 밝은 면만 있는 것은 아니기에
일부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생각보다 본인의 공약을 다 펼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을 하기도 합니다.
대선이 끝나 변동성이 줄었나 했지만
트럼프의 발언 하나하나에 시장이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한주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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