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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관련

마이크로소프트, 스리마일 원전 재가동 투자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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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과 전력은 굉장히 큰 관련이 있습니다.

AI는 즉 거대한 컴퓨터이기도 하고, 거대하면 거대할수록 더 좋은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점점 더 데이터센터가 커지고 있고 그에 따른 전력 수급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분야에 진심인 만큼 전력 수급도 잡기 위해 노력의 일안으로

스리마일 원전을 재가동하는 데 있어 투자를 단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스리마일 원전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1968년에 건설이 시작되어 1974년에 상업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주로 PWR(Pressurized Water Reactor) 기술을 사용하며, 당시로서는 최신 원자력 발전소 중 하나였습니다.

1979년 3월 28일, 원자로 2호기에서 냉각 시스템의 고장으로 인해 과열이 발생하고, 일부 핵연료가 손상되었습니다.

이 사고로 큰 방사능 누출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대중의 원자력에 대한 신뢰에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

사고 이후로 1호기는 계속 운영은 했으나 고비용 등으로 2019년 발전소의 운영이 완전히 중단되었습니다.

컨스텔레이션(미국 전력 유틸리티 회사)은 2028년 초까지 1호기 원자로를 재가동하는 데 약 16억 달러 정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마이크로소프트와 맺은 PPA는 이 투자금의 밑천이 될 전망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사의 협력은 AI 데이터 센터에 필요한 전력 수요의 폭증을 시사하며, 원전은 탄소 배출이 없는 24시간 전기 공급원을 원하는 기술 업체들의 요구를 충족하는 에너지원이 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컨스텔레이션은 이미 버지니아 주의 데이터 센터에서도 협력하고 있습니다. 해당 데이터 센터에 공급되는 재생에너지 전기가 모자랄 때 컨스텔레이션의 원전에서 전기를 받기로 하는 계약을 통해서 양사는 핵융합 에너지 개발에도 협업 중에 있습니다.

컨스텔레이션(CEG)는 이 소식과 관련하여 지난 금요일 하루 동안 22.29%나 주식이 급등하였습니다.

해당 기업은 1년 동안 131.53% 수익률 성과가 났을 정도로 엄청나게 주가가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AI를 어떤 식으로 발전시킬 지도 궁금하지만 전력 유틸리티 기업들도 유심히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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