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를 하려면 주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런데 내가 선택한 주식이 좋은지 나쁜지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
판단의 기준이 어떻게 될까요?
많은 대가들이 정말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우리들에게 지식을 주고 있지만 나름 간편한 방법으로 제가 선택한 주식이 적정주가인지 알아보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준비물은 인터넷이 되는 컴퓨터와 시킹알파 사이트면 됩니다.
가장 유명한 엔비디아 주식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시킹알파 사이트에서 엔비디아를 검색하시고, Valuation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거기서 보면 P/E Non-GAAP 41.99라고 나옵니다. 이게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PER라고 보시면 됩니다.
미국 주식의 역대 평균 PER는 22 정도인데... 평균보다 높네요.
그 옆에 Sector Median이라고 나온 부분은 엔비디아가 속한 산업 섹터 평균 PER를 가르칩니다. 24.15입니다. 해당 섹터의 평균 PER보다도 굉장히 높습니다.
아 그럼 고평가네라고 판단을 내리실 수 있는데, 더 오른 쪽으로 가시면 NVDA 5Y Avg.이라는 부분을 보시면 47.21입니다. 이 부분은 엔비디아의 5년 동안 평균 PER가 47.21이라는 뜻입니다. 즉 현재 엔비디아의 PER는 과거 엔비디아 5년 PER보다는 저평가 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밑으로 내려가시면 PEG Non-GAAP(FWD)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것은 PER에다가 미래 성장률로 나누어준 것입니다. 1.15라고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Sector Median은 1.94입니다. 즉 PER로만 보면 섹터 평균보다 고평가일지 모르지만, 성장률을 반영하면 섹터 평균보다 훨씬 저평가라는 뜻입니다.
엔비디아의 5년 평균 PEG Non-GAAP(FWD) 2.09보다도 훨씬 낮습니다. 그만큼 성장률이 엄청나다는 뜻입니다.
지금까지는 EPS와 관련된 부분이었고요.
성장률 부분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Revenue Growh(FWD) 앞으로 1년간 엔비디아의 성장률은 86.41%라고 나오고 있습니다. 섹터 평균이 6.62%에 비하면 정말 엄청난 수치입니다. 엔비디아의 과거 5년간 성장률을 봐도 31.7%로 높았지만 앞으로 1년간 성장률이 더 높다는 걸 알 수가 있습니다.
순이익은 어떨까요?
순이익 부분은 Net Income Margin(TTM)을 보면 됩니다. 현재 엔비디아의 순이익은 63.53%이고, 섹터 평균은 10.07%, 엔비디아의 과거 5년간 순이익 평균은 37.37%입니다.
모든 걸 다 제외하고 정말 순이익이 63.53%라는 건 말도 안 되는 수익률입니다. 섹터 평균보다 6배 이상 높고, 과거보다도 2배 가까운 수익률을 올리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엔비디아는 원래 PER 높은 주식인데, 성장률이 엄청나서 현재 가치가 그렇게 고평가가 아니라는 걸 알 수가 있으며, 매출성장률과 수익률 부분에서도 평균 섹터와 비해했을 때 훨씬 월등하고, 과거 5년 평균의 엔비디아와 비교했을 때도 엄청난 주식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주가는 그 기업의 미래 성장을 길게는 1년, 짧게는 6개월 이상을 선반영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PEG Non-GAAP(FWD)를 통해 그 기업의 미래 EPS 성장률을 알 수 있으며,
Revenue Growh(FWD)를 통해 미래의 매출성장률을 알 수 있으며,
Net Income Margin(TTM)을 통해 미래의 세후(모든 것을 다 제한 순이익) 순이익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이외에도 부채가 얼마나 있는지 이러한 성장성이 얼마나 유지될지 같은 부분도 알아봐야겠지만, 위의 3가지만 우선 잘 확인해 보아도 투자하려는 주식 종목이 저평가 되어 있는지 고평가 되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주식은 위 3가지로만 가격 결정이 되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위 3가지로 간단하게 좋은 주식(저평가 주식)이다 아니다는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하면서도 쉽게 저평가된 주식을 알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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