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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관련

워런 버핏 VS 국민연금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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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은 너무나 유명한 투자자입니다.

무엇보다 수십 년간 연평균 21%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시장을 이기는 투자자로 유명합니다.

워런 버핏이 투자하는 종목을 그대로 따라 하는 ETF가 있을 정도로 워런 버핏의 투자 안목은 뛰어나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에 워런 버핏보다 더 각광받고 따라 하는 포트폴리오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우리나라 국민연금입니다.

현재 국민연금은 전체 자산 중 34.1%를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워런 버핏과 국민연금의 3년 치, 5년 치 수익률을 서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3년 차에서는 워런 버핏의 수익률은 51.17%입니다. 시장보다는 약 23% 정도의 수익률을 더 올리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3년 차에서 75.36%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습니다. 버핏보다 무려 24% 정도 더 수익률이 높습니다.

5년 치에서는 버핏이 169.04%, 국민연금이 322.11%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습니다. 2배까지는 아니지만 버핏보다 거의 2배 가까운 수익률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 차이는 단순합니다.

버핏은 자신이 이해하지 않는 기업에는 투자를 하지 않기 때문에 엔비디아 같은 기술 중심의 성장주에 투자를 잘 하지 않습니다.

그에 비해 연기금은 매그니피센트 7 같은 기술 중심의 성장주에 굉장히 투자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가 수익률에서도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 것입니다.

단순히 이것만으로 버핏이 틀리고 국민연금이 옳다는 것이 아닙니다.

3년에서 5년까지는 국민연금이 우위일지 모르지만 또 10년 뒤 20년 뒤에는 버핏이 우위일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3~5년도 우리에게는 단기간이 아닌 만큼 조금 더 나은 수익률의 포트폴리오를 참조한다 하면 국민연금의 포트폴리오를 참조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국민연금은 무려 546개의 주식 및 ETF 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41개의 주식을 보유한 버핏의 포트폴리오보다는 완벽하게 따라 하기는 쉽진 않습니다.

그래도 국민연금에서 많은 부분이 기술 성장주가 포함되어 있는 만큼 국민연금에서 비중이 많은 주식들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도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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