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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관련

서울 송파구 방이동 수학학원 청어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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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에는 황소수학, 깊은생각 등 유명한 학원이 많지만...

방이동은 청어람과 늘푸른 수학학원이 유명하다.

 

잠실에도 황소수학도 있고, 깊은생각도 있지만

중등에서는 청어람과 늘푸른이 학생 수가 많아서인지 모르지만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회자가 많이 된다.

 

물론 우리 아이도 황소수학, 늘푸른, 청어람 모두 입테를 모두 보았었다.

 

솔직히 황소수학에서는 준비를 못해가기도 했고, 수준차가 많이 나서 넘사벽으로 탈락...

늘푸른은 합격은 했지만... 입테 결과가 좋지 못했고...

청어람은 합격은 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포기를 했었다.

 

결국 시간이 되는 동네 보습학원을 다녔지만...

뭔가 성에 차지 않는 듯한 느낌이었다.

 

동네 보습학원은 우선 숙제 양이 적으며(절대적 양), 아이들 평가(시험)를 거의 하지 않는다.

그래서 정말 실력이 느는지 파악할 수가 없다.

 

다행히 이후 다시 본 청어람 입테에서

아주 좋은 결과는 아니었지만, 중 2-1 단계 시험을 다시 보고 윗반으로 올라가라는 권유까지 해주었다.

그러나 우리 아이의 상태는 우리가 잘 알기 때문에 2-1은 기존 보습학원에서 배웠긴 했지만 수박 겉핥기 식이어서

2-1 시험은 안 보고 그냥 그 아래 단계 반에 들어가겠다고 했다.

 

드디어 대형 수학학원에 처음으로 아이가 들어가게 됐다.

청어람에는 학원 친구라는 학원 앱은 있지만 거의 담임선생님이 문자 등으로 소통을 하는 시스템이다.

좋은 선생님을 만났는지 소통도 잘해주시고 보강도 잘 해 주시는 느낌이었다.

 

다닌 지 1주 밖에 안됐는데... 주간 평가를 보게 되었다.

범위는 현재 진도를 나간 중 2-1 이었다.

결과는 꼴찌~~~ ^^

담임 선생님 이야기론 이번에 들어온 애들이 다 몇 점 차이로 하위권을 차지했다고 하셨다.

기존에 있는 애들은 2~3번 이상을 반복하였기 때문에 시험 결과가 잘 나온 것이라고 하셨다.

아이는... 결국 보강에 계속 불려 다니기 시작했다.

 

토요일 2시간, 다음 주 월요일 3시간...

수요일에는 다른 아이들만 보강이 잡혔고 우리 아이는 보강에 잡히지 않았다.

 

학원 보강 = 실력이 떨어져서 더 많이 공부를 해야 합니다 라는 뜻인 것 같다.

보강할 때는 담임 선생님이 아니라 보강 선생님(모르는 것 가르쳐 주는) 및 채점 선생님이 따로 계신다고 했다.

 

이번 주에 또 주간 평가가 있다.

다음 주에는 월별 평가가 있다.

 

거의 매주 시험을 본다고 생각하면 된다.

시험을 못 보면.... 당연히 보강이 잡혀 틀린 문제 무한 반복에 들어가게 된다.

 

솔직히 성실한 아이라면 실력이 안 늘래야 안 늘 수 없는 시스템이다.

 

이렇게 보강을 많이 하는데도 수강료는 따로 받지 않는다.

차량비도 따로 받지 않는다.

 

솔직히 수업+보강으로 따지면 동네 보습 학원보다도 훨씬 저렴하다.

시험을 통해 본인의 실력도 계속 체크를 할 수 있다.

 

숙제 양은 아직까지 생각보다 많지는 않지만

보강이 잡히면, 영어학원까지 다닐 경우 숙제할 시간이 꽤 부족하다.

봄방학과 봄방학 이후 학교 다니면서 여서 이 정도이겠지만...

 

중학교 생활이 시작하면...

학교 숙제에... 좀 더 길어진 학교 시간에...

아마 영어 숙제와 수학 숙제에 치이고... 보강에 치이고 하지 않을까 싶다.

 

평가를 잘 보아서 높은 반으로 올라가면 좋겠지만

그건 부모의 욕심일 것이고...

학원 숙제 및 보강만 성실하게 수행해도 웬만한 학교의 A 등급은 쉽게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얼마 다니지 않은 후기지만..

애 수학학원을 3군데 이상 옮겨본 바로는 청어람 시스템에 대만족을 하고 있다.

 

아이가 잘 적응하고 수학 실력이 좋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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