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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관련

미국 경제 연착륙과 골디락스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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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국 경제 뉴스 등을 보다 보면

연착륙 및 골디락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과연 연착륙과 골디락스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 의미들이 미국 주식에는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미국 경제 연착륙(Soft Landing)

미국 경제가 급격한 경기 둔화나 침체 없이 점진적으로 경제 성장을 늦추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이는 통화 정책을 통해 과열된 경제를 안정시키면서 심각한 경기 침체를 피하려는 중앙은행(주로 연방준비제도, Fed)의 목표입니다. 연착륙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동시에 고용과 경제 성장을 유지하는 이상적인 시나리오를 뜻합니다.

연착륙의 주요 배경

미국 경제가 과열되면 인플레이션이 상승하여 생활비가 급등하고, 과도한 소비와 투자로 자산 거품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중앙은행은 금리를 인상하여 경제 활동을 둔화시킵니다. 그러나 금리가 너무 빠르게 오르면 소비와 투자가 급격히 위축되어 경기 침체(하드랜딩)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착륙은 완만한 금리 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낮추면서도 경제가 크게 위축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연착륙의 조건

연착륙이 성공하려면 다음과 같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1. 적정한 금리 인상: 중앙은행이 금리를 천천히 올려 경제 활동이 급격히 위축되지 않도록 조정.
  2. 견고한 노동 시장: 고용이 안정적이고 실업률이 낮은 상태를 유지해야 함. 높은 실업률은 소비자 지출을 줄이고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음.
  3. 완만한 인플레이션 감소: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낮아지지 않으면서도 소비자 부담이 줄어드는 정도로 유지.
  4. 소비와 투자의 유지: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지출과 기업 투자가 크게 줄지 않고 지속되는 상태.

연착륙이 중요한 이유

미국 경제가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미국 경제의 연착륙은 전 세계 경제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미국이 경기 침체를 피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다면 글로벌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연착륙의 어려움

연착륙은 매우 도전적인 과정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 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하고, 이는 결국 소비와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또 금리 인상이 기업의 대출 비용을 높여 고용 축소로 이어지거나, 가계의 주택 구매 능력을 줄여 부동산 시장 침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즉, 경제 연착륙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교한 정책 조정시장의 유연성이 필수적입니다.

과거 사례로는 1990년대 후반 미국 경제가 비교적 성공적인 연착륙을 이룬 적이 있었지만, 다른 시기에는 경기 둔화나 침체로 이어진 경우도 많아 예측이 매우 어려운 과정입니다.

위 연착륙의 의미 중 중요한 부분이 금리, 실업률, 물가 상승률입니다.

그런데 금리는 연착륙의 정의와 다르게 올리지 않고 내리고 있습니다.

9월에 빅컷을 했고, 11월, 12월에도 베이비컷 등을 하리라 예상됩니다.

연착륙의 의미와 다른데 왜 자꾸 연착륙 연착륙 그럴까요?

미국은 기준금리의 적절한 금리를 일반적으로 3%대를 상정하고 있습니다.

즉, 기준금리가 현재 너무 높다는 것이지요.

최근 실업률 발표 및 물가 상승률을 보면 물가 상승률은 적정한 수준,

실업률은 낮진 않지만 경제적인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다는 겁니다.

즉 기준 금리 조절을 통해 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을 조금 더 안정화시켜 연착륙의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물론 세상은 인간이 의도한 대로 흘러가진 않습니다.

그럼에도 계속 노력을 통해 의도대로 흘러가도록 노력을 할 뿐이죠.

골디락스(Goldilocks)

원래 영국의 전래 동화 **"골디락스와 세 마리 곰"**에서 유래된 용어입니다. 이 동화에서는 소녀 골디락스가 세 마리 곰의 집을 방문하여 크기, 온도, 딱 맞는 상태를 찾는 장면이 주요 내용입니다. 여기서 나오는 "딱 맞는" 상태가 이 용어의 핵심입니다.

경제 용어로서의 골디락스과열되지도 않고 침체되지도 않은, 경제 성장이 이상적으로 지속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때 인플레이션은 낮고, 경제는 적당한 속도로 성장하며,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합니다. 즉, 너무 덥거나 너무 차갑지 않고, 적절한 균형을 이루는 경제 환경을 비유하는 표현으로 사용됩니다.

골디락스 경제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1. 낮은 인플레이션: 물가 상승이 완만하게 유지되어 소비자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음.
  2. 지속 가능한 성장: 경제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지만, 과열되거나 불황에 빠지지 않음.
  3. 낮은 실업률: 일자리가 충분히 있어 실업률이 낮은 상태를 유지함.
  4. 금융 시장의 안정성: 주식 시장이 급등락 없이 안정적으로 상승.

이 용어는 특히 중앙은행이나 정부가 경제를 너무 과열되지 않도록 하면서도 성장 기회를 살리는 경제 정책을 실행할 때 자주 사용됩니다.

골디락스도 의미상 연착륙과 비슷해 보입니다.

낮은 실업률과 물가 상승률, 적절한 GDP 성장률 이렇게 3가지를 큰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연착륙과 다른 점은 금리 부분일 것 같습니다.

어차피 적절한 GDP 성장을 위해서는 적절한 생산과 소비가 필요하고,

적절한 생산과 소비는 금리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즉 연착륙이나 골디락스나 두 개의 의미는 비슷합니다.

굳이 다른 점을 찾자면,

연착륙은 정부의 이상적인 방향

골디락스는 주식투자자의 이상적인 방향

이런 정도로 구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착륙이나 골디락스가 잘 이루어진다면

미국 주식의 우상향의 방향성은 더욱 좋아질듯합니다.

결국 미국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2개다 좋은 의미로 파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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