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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관련

미국의 경기침체는 이미 왔는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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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기 침체(Recession)에 대한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적 정의 :

통상적으로 경기침체는 실질 GDP 증가율이 2분기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을 때로 정의됩니다.

지난주에 발표된 GDP 2분기<전분기 대비> 성장률은 3% 입니다.

미국의 2024년 예상 GDP 성장률은 2% 입니다.

1분기 1.4%, 2분기 3%, 3분기 ??%, 4분기 ??% 입니다.

1년간 성장률 2%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3분기와 4분기는 2분기보다 조금 내려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GDP 증가율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로 갈 수도 있고 침체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침체일지라도 그 상황을 바로 알 수는 없고 2분기가 지난 6개월 후에나 아 그때 침체였구나 파악할 수 있다는 겁니다.

미국에서는 민간 기구인 NBER(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 전미경제연구소)이 독자적인 기준으로 경기침체를 정의합니다.

NBER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경기침체를 판단합니다.

  • 6개의 주요 경제지표를 활용
  • 개인소득, 고용 및 비농업 급여, 개인소비지출, 제조 및 무역 판매, 가사 고용, 산업생산지수
  • 위 6가지중 특히 소득, 고용, 소비 관련 지표에 비중을 둠
  • 실업률을 중요한 지표로 활용 (실업률 상승 → 침체국면)

NBER은 위 자료 등으로 단순히 GDP만으로 경기침체를 판단하지 않으며, 경기 정점(침체 시작)을 상당 시간이 지난 후에 공식 발표합니다.

위 지표도 상당 시간이 지난 후에야 침체였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경기침체를 미리 예측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대체 지표들도 사용됩니다.

  • 삼의 법칙(Sahm's rule): 3개월 평균 실업률이 12개월 최저치보다 0.5%p 높을 경우 침체로 봄
  • 수익률곡선: 장기 국채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낮아지는 현상을 침체 신호로 봄

그런데 지난 7월에 삼의 법칙에 해당이 되었습니다.

위 그래프와 같이 장단기 금리 역전 문제가 발생하면 침체가 발생하였는데

얼마 전 장단기 금리 역전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이런 침체에 대한 두려움과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관련하여 8월 5일 블랙 먼데이 같은 일도 발생을 하였습니다.

즉 현재 침체가 발생하였는데, 미국정부에서 금리인하 등을 통해 연착륙을 하기 위한 노력 등으로 우리는 침체를 못 느끼고 있을지 모른다는 겁니다.

얼마 전 월가에서 '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 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경기침체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그는 "2024년 9월은 역사책에 '경기침체의 시작'이라고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앞으로 발표될 경제 데이터들이 경기침체를 확인시켜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경기침체 가능성을 의식해 이번 FOMC 회의에서 50bp 금리인하를 단행했을 것"이라며 "경제 상황이 악화될 경우 추가 금리인하로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건들락 CEO는 연준이 9월 FOMC 회의에서 50bp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또한 연준이 앞으로 150bp 규모의 금리를 빠른 속도로 내려야 최악의 침체 국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의 건들락이 이야기한 것처럼 Fed는 9월 금리인하를 50bp를 단행하였고, 11월 12월 동안 추가적으로 75bp를 단행할 수도 있다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즉 경기침체가 왔다는 것은 여러 지표 등을 통해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우리는 미국 경기침체가 왔으니 미국 주식을 빼야 할까요?

답은 아니다입니다.

위에서 이미 이야기했듯이 Fed에서는 경기 침체를 막거나 연착륙을 위한 여러 가지 대안들이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대안이 금리인하입니다. 아직 금리인하의 폭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또 하나의 방법으로 양적완화라는 대규모 돈풀기라는 방법도 있습니다.

즉 2020년처럼 침체가 왔다고 하더라도 아주 잠깐 스쳐 지나가듯이 지나갈 가능성이 높으며,

이미 Fed 등은 경기 침체를 대비하여 여러 가지 방안을 잘 마련해두었다는 겁니다.

결국 우리는 현재 시점에서는 침체의 공포에 떨 필요 없이 미국 주식 투자를 즐겨야 할 시점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앞으로 경기 전망을 누구도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 미국 침체가 왔다고 해도 미국주식 시장은 여전히 우상향할 것이고, 아직 그 우상향의 방향이 꺾기기에는 너무 이르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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